하얀 거탑 - 14회
짜증스러우면서도 많은 즐거움을 선사하는 최도영(이선균) 교수.
정말로 끝까지 가기를 너무나 선호하는 인물이기 때문에, 아무리 애써도 결코 그의 입장과 행동에 대해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기가 힘들다. 몇몇 정황으로 봤을때 꽤 산다는 집안 자식으로 보이고, 따라서 직업을 잃는 한이 있더라도 결코 굶어죽는 사태까지는 이르지 않을 것이다. 그런데도 아내의 입으로부터 밥 굶기지 말아달라는 얘기까지 나오는 걸 보면, 한 인간의 상승이니 추락이니 하는 문제는 결코 절대적인 기준에 의해서 판단할 문제가 절대 아니라고 뻔한 사실을 되새기게끔 만든다.
그에게 있어 가장 감명깊은 점은, 결코 논쟁에서 지는 적이 없다는 점이다. 진료부원장(김창완)
의 협박과 회유에도 절대로 듣기좋은 소리하나 하는 법이 없다. "자네는 XXXXXX 생각하나?" "YYYY일지 몰라도 ZZZZ라고 생각합니다." 대략 이런 대화의 원형이 그의 주변을 공기처럼 감싸고 있다. 이번엔 대체 어떤 식으로 (부드럽게) 그가 받아칠 것인지 기대하며 그의 곤경같지 않은 곤경을 바라보는 것은 이 드라마가 주는 또 하나의 즐거움.
정말로 끝까지 가기를 너무나 선호하는 인물이기 때문에, 아무리 애써도 결코 그의 입장과 행동에 대해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기가 힘들다. 몇몇 정황으로 봤을때 꽤 산다는 집안 자식으로 보이고, 따라서 직업을 잃는 한이 있더라도 결코 굶어죽는 사태까지는 이르지 않을 것이다. 그런데도 아내의 입으로부터 밥 굶기지 말아달라는 얘기까지 나오는 걸 보면, 한 인간의 상승이니 추락이니 하는 문제는 결코 절대적인 기준에 의해서 판단할 문제가 절대 아니라고 뻔한 사실을 되새기게끔 만든다.
그에게 있어 가장 감명깊은 점은, 결코 논쟁에서 지는 적이 없다는 점이다. 진료부원장(김창완)
의 협박과 회유에도 절대로 듣기좋은 소리하나 하는 법이 없다. "자네는 XXXXXX 생각하나?" "YYYY일지 몰라도 ZZZZ라고 생각합니다." 대략 이런 대화의 원형이 그의 주변을 공기처럼 감싸고 있다. 이번엔 대체 어떤 식으로 (부드럽게) 그가 받아칠 것인지 기대하며 그의 곤경같지 않은 곤경을 바라보는 것은 이 드라마가 주는 또 하나의 즐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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