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신주 (옛날 사진)

생활의 편리함이 더해감과 더불어 전화선, 인터넷선, 전선 등 온갖 종류의 케이블이 책상 밑 혹은 가구 뒤쪽으로 점점 복잡하게 엉켜간다. 이에 화답하듯, 각종 무선 기술이 발전하고는 있지만, 쉽게 눈에 띄지는 않을 지언정 어딘가 구석진 곳에는 이런 저런 접속 장치들이 아찔하게 서로 연결되어 있어야만 한다.

보란 듯이 하늘을 가로질러 엉켜있는 전선들을 보자면, 이런 불가피한 필요성이 새삼 마음을 불편하게 만든다. 그러나 잠시 후엔, 인간의 삶이 만들어내는 파장이란 지상, 지하 어디든 가리지 않는구나 하고 감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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