믹싱 완료
드디어 믹싱(mixage).
자막 작업을 거의 50퍼센트 - 그것도 오류가 있는 상태로 - 완료한 상태에서 급히 믹싱에 들어갔다. 그나마 반쪽짜리 자막 덕에 Schmitt(Christian)씨는 영화의 내용을 대충 이해하게 되었고, 뒷부분은 대충 말로 설명해 주었다. 이렇게 겨우 작업에 들어갈 준비가 완료되었다.
영훈과 미선이 전화로 대화하는 부분이 가장 중요한 믹싱 포인트이기 때문에 그에 맞춰 오디오 트랙(piste)을 재정리하고, 직접 녹음한 목소리를 전화통화로 바꾸기 위해 필터를 적용하고 파라미터를 바꿔가며 수차례 테스트를 거쳐 들을 만한 결과를 만들어 냈다.
각각의 샷(plan) 사이의 배경음(ambiance)의 레벨을 적절히 조정해 장면간 전환을 부드럽게 만들고, 샷 전후에 소리의 마진을 남겨 놓고 부드럽게 혹은 다소 급격하게 소리가 들어가고 나가게 만들고...
소리가 빈 부분은 다른 부분의 소리를 복사해 부드럽게 붙여 넣고, 필터를 통해 잡음을 잡아낼 수 없는 경우엔 다른 소리를 첨가해 원치않는 잡음이 그 속에 묻히게 만들었다.
영화의 처음부터 끝까지 이런 작업을 마친 후에는, 혹시 전반적으로 너무 레벨이 높거나 낮은 부분이 남지 않도록 최종 조정을 하고... 그리고 마지막으로 하나의 스테레오 채널을 뽑아냄으로써 작업 완료.
영상과 마찬가지로 소리 역시 대단한 짜집기 과정을 거치는데, 그 결과라는 것이 일단 상당히 불균일한 것이기 때문에 그냥 붙어놓으면 한 소스에서 다른 소스에서 넘어갈 때에 별것 아닌 사소한 차이 때문에 거슬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래서 대부분의 경우 한 소스의 시작과 끝에서 점진적인 레벨 변화를 적용하여, 이질감과 충격을 완화한다. 결국 귀를 속이는 것인데, 이를 통해 보자면 tonalité(질감?)의 변화에 대한 감수성이 영상보다 소리에서 더욱 도드라지는가 보다.
결론은 좋은 재료(소리), 충분한 (앞뒤)여분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것. 그리고 이후엔 상상력, 또...
자막 작업을 거의 50퍼센트 - 그것도 오류가 있는 상태로 - 완료한 상태에서 급히 믹싱에 들어갔다. 그나마 반쪽짜리 자막 덕에 Schmitt(Christian)씨는 영화의 내용을 대충 이해하게 되었고, 뒷부분은 대충 말로 설명해 주었다. 이렇게 겨우 작업에 들어갈 준비가 완료되었다.
영훈과 미선이 전화로 대화하는 부분이 가장 중요한 믹싱 포인트이기 때문에 그에 맞춰 오디오 트랙(piste)을 재정리하고, 직접 녹음한 목소리를 전화통화로 바꾸기 위해 필터를 적용하고 파라미터를 바꿔가며 수차례 테스트를 거쳐 들을 만한 결과를 만들어 냈다.
각각의 샷(plan) 사이의 배경음(ambiance)의 레벨을 적절히 조정해 장면간 전환을 부드럽게 만들고, 샷 전후에 소리의 마진을 남겨 놓고 부드럽게 혹은 다소 급격하게 소리가 들어가고 나가게 만들고...
소리가 빈 부분은 다른 부분의 소리를 복사해 부드럽게 붙여 넣고, 필터를 통해 잡음을 잡아낼 수 없는 경우엔 다른 소리를 첨가해 원치않는 잡음이 그 속에 묻히게 만들었다.
영화의 처음부터 끝까지 이런 작업을 마친 후에는, 혹시 전반적으로 너무 레벨이 높거나 낮은 부분이 남지 않도록 최종 조정을 하고... 그리고 마지막으로 하나의 스테레오 채널을 뽑아냄으로써 작업 완료.
영상과 마찬가지로 소리 역시 대단한 짜집기 과정을 거치는데, 그 결과라는 것이 일단 상당히 불균일한 것이기 때문에 그냥 붙어놓으면 한 소스에서 다른 소스에서 넘어갈 때에 별것 아닌 사소한 차이 때문에 거슬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래서 대부분의 경우 한 소스의 시작과 끝에서 점진적인 레벨 변화를 적용하여, 이질감과 충격을 완화한다. 결국 귀를 속이는 것인데, 이를 통해 보자면 tonalité(질감?)의 변화에 대한 감수성이 영상보다 소리에서 더욱 도드라지는가 보다.
결론은 좋은 재료(소리), 충분한 (앞뒤)여분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것. 그리고 이후엔 상상력, 또...
Je M'appelle okira. 히히. 안녕하세용, 길산님.
답글삭제동규 사진 봤어요. 전에 봤던 사진에서보다 더 많이 자라고 더 예뻐졌던 걸요? 내가 아는 어떤 꼬마도 자동차를 무지 좋아하는데, 동규도 자동차 좋아하나보네요. 사진을, 다는 못 봤는데, 보다가 길산님 얼굴도 잠깐 보여서 완전 반가웠습니다. 방명록 같은 게 원래 없는 건지, 있는데 내가 못 찾는 건지. 어디다 글을 남겨야할지 몰라서 그냥 여기다 남겨요. 덧글 달려고 구글 계정까지 만들었답니당. 아무 때고 소식 들을 수 있는 곳이 있어 좋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