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환
그간 편안히 지내던 집을 떠나 다시 프랑스로 향하는 길. 괜히 가슴이 답답하고 울렁거리는 듯 했다. 작별인사를 하는 순간도 어렵고, 가족들을 등뒤에 두고 마음속으로 '자!' 하고 외칠 때의 그 막막함. 그마나 생활속의 어쩔 수 없는 분주함이라도 없었다면 이런 것들을 다 어떻게 버텨낼 수 있을까?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는 것이 또 하루, 일년을 굴러가게 하는 동력이 되는 셈이다.
샤를 드 골 공항에 도착해 황당했던건, 우리 짐들이 다 어딘가로 사라져 버린 것. 조서를 작성하고 기다려보라는 얘기를 들었다. 믿음을 가지고 기다리는 수 밖에. 대신 좋은 일도 있었다. 9월부터 아람이를 받아주겠노라는 연락을 탁아소 crèche에서 해왔기 때문이다. 걱정 반 기대 반. 좋은 일이라고 믿고 기다리면 모든게 좋아지리라 믿는다.
그리고 이 자리를 빌어, 인사 말씀 한마디.
샤를 드 골 공항에 도착해 황당했던건, 우리 짐들이 다 어딘가로 사라져 버린 것. 조서를 작성하고 기다려보라는 얘기를 들었다. 믿음을 가지고 기다리는 수 밖에. 대신 좋은 일도 있었다. 9월부터 아람이를 받아주겠노라는 연락을 탁아소 crèche에서 해왔기 때문이다. 걱정 반 기대 반. 좋은 일이라고 믿고 기다리면 모든게 좋아지리라 믿는다.
그리고 이 자리를 빌어, 인사 말씀 한마디.
한국에 있는 동안 이래저래 은혜를 베풀어주시고 불편함도 감수해 주신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굳이 H형, E양, C군, L형, M형, 등등 이렇게 굳이 말씀드리지 않아도 본인들은 다 아시겠지요? 모두들 건강하시고 즐거운 한해 보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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